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항체와 KAIST 전상용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펩타이드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경호 교수팀의 면역세포기술을 이용해 면역세포에 결합시키는 것으로 개선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정준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공동연구팀의 목표는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오인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간암과 같은 고형암 치료에서 부작용 발생을 낮추고 치료제의 효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용 KAIST 교수는 “아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라며 “국내 학계와 제약사가 협력을 통해 파편화된 전문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서울아산병원 선도형암연구사업단과 바이오벤처 ANRT와 삼각 협력을 구축하고 간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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