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2016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과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 관련 감염수가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병문안 문화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히고 "대형병원 쏠림현상 완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의료계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응급 원격협진과 도서벽지·군부대 등 의료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격의료 확산에 나서고, 분만 지원 등 의료취약지의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의료산업화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의료서비스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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