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골프장 농약 안전지대 확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2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규제대상인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상반기 검사에 이어 우기인 7~9월 도내 25개 골프장 토양 및 수질에 대해 사용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을 포함 인체 및 환경위해성을 고려해 선정한 총 28종의 농약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검사 결과 25개 골프장 모두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에는 조사대상 213건 중 35건(16%)에서 저독성 및 보통독성 농약 4종이 검출됐다. 이는 25개 골프장 중 14개 골프장에서 검출된 것이며, 하반기에는 210건 중 6건(3%)에서 저독성 농약 3종이 검출됐고, 해당되는 골프장도 3개 골프장으로 큰 폭 감소했다.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는 연간 상반기(건기)와 하반기(우기) 2번 실시하고 그린과 페어웨이에서 토양과 골프장 내 유출구와 연못에서 수질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다.

한편, 해충이나 전염병 등 방제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독성 농약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나 잔디용으로 품목 등록된 일반농약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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