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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히말라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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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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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굿 다이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월7일 개봉한 영화 ‘굿 다이노’(감독 피터 손·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개봉 첫날 73,290명(누적관객수 74,56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6시 30분 기준)을 동원하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이자 전세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굿 다이노’가 대한민국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굿 다이노’는 670만 관객을 동원하며 22일째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온 ‘히말라야’의 흥행 독주를 멈추게 한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나를 잊지 말아요’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등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굿 다이노’가 세운 오프닝 스코어와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2015년 1월 디즈니의 히트작 '빅 히어로'의 오프닝 스코어 72,487명과 2015년 7월 디즈니&픽사의 히트작 '인사이드 아웃'의 68,222명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굿 다이노’는 '겨울왕국',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흥행을 거둔 디즈니&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명성을 함께 하게 됐다.

또한 ‘굿 다이노’는 지난 7월 개봉해 496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 이후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반년 만에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미 미국에서도 개봉 3주차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역주행 해, 입소문을 실감할 수 있었다.

‘굿 다이노’의 이러한 흥행 레이스는 가족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이 되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픽사라는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만남, 유머-감독의 완벽한 조화를 통한 영화적 성취, 기술력으로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완성도 등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 ‘굿 다이노’. 2016년 새해를 여는 최고의 영화이자 '겨울왕국',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 영화 ‘굿 다이노’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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