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엄태웅 남매 "전 소속사 건물 경매 원만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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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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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엔터테이먼트 옥수동 본사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엄정화·엄태웅 남매와 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옥수동에 위치한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사무실 경매와 관련한 문제를 원만이 합의했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사무실은 이달 25일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특히 경매 신청자가 엄정화·엄태웅 남매의 친모인 유 모씨로 밝혀져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며 지난해 9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심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두 개 층 중 한 개의 층은 회사가 지난해 4월 소속 배우 엄태웅으로부터 12억 원에 구입한 것이다. 엄정화·엄태웅 남매는 지난해 7월 31일 자로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키이스트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는 "전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경매가 진행되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양측간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지지하고 응원해나가기로 한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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