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공주가는 길 6차로 확장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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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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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애로 해소‧관광 활성화 기대

[학봉-공암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에서 계룡산국립공원과 충남 공주로 가는 길이 한층 더 안전하고 편해진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대전 유성구 갑동에서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까지 5.4㎞ 구간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국도32호선 학봉-공암 도로건설공사를 착공한다.

이 도로는 대전, 세종, 공주를 연결하는 국도1, 32호선이 공용중인 구간으로 교통정체 해소와 병목구간 완화, 계룡산국립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6차로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학봉-공암 도로건설공사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7년여 간 사업비 836억 원(시설비 556억 원, 보상비 280억 원)을 투입해 5.4㎞ 구간의 기존 4차로 도로를 폭 27.0m의 6차로 도로로 확장하게 된다.

또한 교통흐름 개선, 병목구간 완화를 위해 입체교차로 3개소를 포함한 교차로 5개소와 교량 10개소(647.6m)를 설치한다.

이번 도로건설공사로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진입로인 박정자삼거리가 교통신호가 필요 없는 입체교차로로 설치되어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시 방향의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반포교차로도 입체화되어 국도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현충원에서 공주 방향으로 6차로 도로가 4차로로 줄면서 발생하는 병목구간, 안전문제 등의 차로 불연속성도 해소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기존 4차로 국도를 6차로로 확장함으로써 교통애로 해소와 계룡산국립공원 등 인근 관광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국도 간선기능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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