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安 십고초려’에 신당 합류로 선회…한상진과 투톱 체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진출처=TV 조선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안철수 신당 창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을 맡는다. 그간 건강상의 이유로 정치 참여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윤 전 장관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끝없는 구애 끝에 결국 창준위원장직을 승낙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의 변을 밝힐 것이라고 안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7일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윤여준 합류’와 관련해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 있게 부탁을 드렸다”며 “안 의원은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돌린) 복합적인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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