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 노인 목욕봉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매년 김장철이되면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추운 겨울에는 연탄을 직접 나르면서 이웃돕기에 적극 참여해 온 전북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올해부터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목욕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올해 첫 봉사는 8일 흥덕면 작은목욕탕에서 이뤄졌으며 13명의 여성단체 회장들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50여명의 노인들의 목욕을 도왔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매월 2회에 걸쳐 노인 목욕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고창군]


김순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에 부안면 작은목욕탕에서 시범적으로 목욕봉사를 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 하셔서 참 뿌듯했다”며 “올해는 정기적으로 고창 지역 내 작은목욕탕에 번갈아가며 목욕봉사를 할 계획이고 따뜻한 고창을 만드는데 2000여명의 회원들과 힘을 모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는 총 10개소의 작은목욕탕이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남탕과 여탕이 격일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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