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공무원과 시의원, 교수, 민간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호수공원 작은도서관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적격자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책과 도서관’에서 수탁 운영하기로 결정됐다.
시는 총 5000만 원의 예산 편성 후, 도서관 운영 및 관리를 위탁사항으로 결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시의 정규인력 부족으로 10개월 마다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대출·열람위주로 운영됐으며 근무자의 잦은 변경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저조했다.
‘책과 도서관’ 박미숙 대표는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수레 운영 및 꽃과 자연을 매개로한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적극적 홍보를 통해 운영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성공적인 위탁운영을 통해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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