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영그룹에 사옥 매각..매각가 5000억대 후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생명이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를 부영그룹으로 5000억원대 후반에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8일 부영그룹과 사옥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오는 7월 완료되며, 매매 가격은 58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은 전신인 동방생명 본사 사옥으로 1984년 완공됐다. 지하 5층, 지상 25층, 연면적 8만7000㎡ 규모다.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전을 검토하면서 태평로 사옥 매각을 추진해 왔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서초 사옥으로의 이전 등을 포함한 본사 이전 계획은 대규모 사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관계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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