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여가를 즐기려는 대학생부터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콘서트, 영혼을 불사를 수 있는 스탠딩콘서트까지 각종 공연이 다채로운 색깔로 2016년의 포문을 연다.
우선 새해 첫 콘서트 소식을 전한 곳은 지난해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괴물신인 '아이콘'이다.
◆아이콘·정준영 콘서트 "미칠 준비 되셨나요?"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를 개최해 전석을 매진시키며 신인으로서 막강 티켓 파워를 입증했던 아이콘이 이달 30일과 31일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6일과 7일 티켓 예매 오픈을 개시했다. 아이콘 콘서트는 개시와 함께 10분만에 매진됐다.
공연에 앞서 아이콘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아이콘의 팝업스토어와 팬사인회가 그 기회. 우선 아이콘의 데뷔 풀앨범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가 8일 판교에 오픈돼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며, 아이콘의 첫 정규앨범 ‘WELCOME BACK’과 하프앨범, DVD와 다양한 MD상품들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콘은 오는 15일 동일 장소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올해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난다.
1박2일, 마리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정준영이 정준영밴드로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정준영밴드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는 인터파크를 통해 8일 낮 12시 대전, 같은 날 오후 6시 부산 공연의 티켓 예매를 오픈 하며, 각각 오는 2월 5일 대전 믹스페이스 믹스홀, 2월 6일 부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연말 첫 단독콘서트를 연 정준영밴드는 밴드로서 단독 공연을 처음 개최하는 것임에도 완성도 있는 멋진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정준영밴드는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2016년 활동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콘서트 '에피톤프로젝트·라엘·몽키즈'
에피톤 프로젝트도 서울을 시작으로 소극장 콘서트 ‘이른, 봄’을 개최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4주간 매주 금, 토, 일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퍼포먼스 홀에서 ‘2016 에피톤프로젝트 전국투어 소극장콘서트 이른, 봄’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이른, 봄’은 2013년 단독 콘서트 ‘시월의 주말’, 2014년 단독 콘서트 ‘소극적·소극장·장마’를 잇는 세 번째 장기 소극장 콘서트다. 그 동안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어, 이번에도 역시 티켓 전쟁이 예고된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전국투어로 진행된다. 서울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바람을 담은 것. 그는 소극장에서 관객과 가까이 만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오랜만에 찾는 지방 공연장으로, 그의 뜨거운 무대가 전국에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을 담은 따뜻한 힐링 보컬 '라엘'의 콘서트도 오는 23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4가지 힐링보이스"라는 주제로 3시 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보 앨범에 수록된 'Take it Slow'를 비롯한 다양한 자작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엘의 자작곡인 [Take It Slow]은 빠르게 흘러버리는 시간속에서 느끼는 슬픔과 아쉬움을 담은 곡이다. 추운 겨울에 듣기 좋은 감성적인 멜로디,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 를 떠올리게하는 사운드로 올 겨울 얼어붙은 객석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 공연장인 300석 규모의 일지아트홀은 라엘의 감성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온전히 집중케 할것이며, 싱어송라이터 나오미, 밴드 MONOWAVE , ccm걸그룹 A.O.L ,아카펠라 August Choir 등이 참석한다.
데뷔 이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공감 가는 가사로 노래한 팝밴드 몽키즈(Monkeyz)가 오는 3월중 발매될 2집 앨범을 쇼케이스형식의 기념 단독콘서트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몽키즈 2집 발매 기념 공연 'INTO YOUR HEART'는 2월 20일 저녁 7시 홍대에 위치한 웨스트 브릿지에서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몽키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밝고 에너지 넘치는 청춘 록을 선보였던 밴드의 과거와 트렌디한 팝음악으로 진화를 꾀하는 밴드의 현재를 담아 낼 계획이다.
가수 하동균과 이정은 14년만에 처음으로 듀엣 콘서트를 개최한다. 'Hi, 하이'라는 타이틀로 매 시즌 다른 컨셉의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밝힌 그들의 야심찬 첫 무대는 바로 ‘초콜릿 공장’. 2016년 발렌타인데이인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커플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같은 공연을, 솔로에게는 쌉싸름한 이 두남자를 선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이번 콘서트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이 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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