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오리온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2015년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는데다, 중국과 한국 양측에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영업 채널 확대로 선전이 점쳐진다.
SK증권은 추천주로 엔씨소프트와 네이버를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 지적재산권 확대와 풍성한 신작 라인업 보유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주주친화정책도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015년 4분기 비용통제와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한 타임라인 광고 집행도 긍정적이다. V앱이나 TV캐스트도 동영상 트래픽 확대로 광고 매출에 도움이 됐다.
SK증권은 파트론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파트론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카메라 모듈 고성능화로 판가 상승과 원가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카메라 사업 외에도 진동모터나 지문인식모듈 같은 신규 성장동력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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