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새해가 되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대대적으로 집안 인테리어를 하기 보다 적은 비용을 들여 캔들이나 램프 등의 소품으로 집안의 전체에 새로운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는 ‘홈 퍼니싱’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여가 생활을 집에서 보내는 ‘여가족’들이 늘어나면서, ‘디아이와이(DIY)’ 상품처럼 개인 취향을 살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의 주방·식기, 디퓨저, 욕실용품 등 ‘홈 퍼니싱’ 상품군 매출은 2015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으며, 전체 생활가전 부문에서 ‘홈 퍼니싱’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도 2014년 대비 2015년에 5%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홈 퍼니싱’ 상품군을 크게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잠실점에서 백화점 최대 규모의 리빙관을 열었으며, 대구점·미아점 등에서도 리빙관을 오픈했다. 그리고 시아(SIA)·모노트 등의 리빙 토탈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주방·식기·디퓨저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상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우드윅·에스테반·시아(SIA) 등 총 20개의 홈데코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장에서 전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포트메리온’ 매장에서는 30/60/100 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백화점 최초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더블사은을 진행하며, 디퓨저 브랜드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구매객에게 ‘유리글라스 돔’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본점에서는 10일까지 ‘주방·식기, 홈데코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우선 덴비·포트메리온·로얄알버트 브랜드에서는 주방, 식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드윅에서는 디퓨저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르키펠라고 시그네쳐 캔들’을 3만원, ‘리저브 캔들’을 3만1000원에 판매한다. ‘디아이와이(DIY)’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라떼르프라그랑스 브랜드에서는 ‘빌리지 램프’를 1만5300원, ‘로열 오파크 라운드 홀더’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하영수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1인 가구의 증가로 ‘홈 퍼니싱’ 상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디퓨저·램프 등 작은 소품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