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이 온라인몰 업계 최초로 ‘스타일 추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의류 상품의 이미지를 분석해 유사한 색상과 패턴을 가진 상품을 찾아주는 것으로,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고객이 롯데닷컴 모바일앱 내 스타일 추천 서비스에 접속해 스마트폰에 자신이 저장한 의류상품의 이미지나 원하는 상품을 바로 카메라로 찍어 해당 이미지에서 찾고 싶은 패턴, 고객 성별, 카테고리만 선택하면 된다.
현재 롯데닷컴의 모바일앱에서는 고객의 약 46%가 키워드 검색을 통해 제품을 찾아 구매하고 있다. 이에 롯데닷컴 측은 지난해 모바일 쇼퍼들의 편리한 쇼핑 검색을 위해 대대적인 모바일앱 개편 및 해시태그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검색 품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롯데닷컴은 이번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통해 키워드 검색으로는 찾기 어려운 제품들을 쉽게 찾게 해 모바일 쇼퍼들의 만족도는 높이고, 당사의 대표 인기 제품군인 ‘패션 의류’ 카테고리는 더욱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닷컴 이종봉 UX 기획팀장은 “스타일 추천 서비스는 일방적으로 판매자가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이 직접 원하는 스타일을 이미지만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서비스”이며, “현재는 남성∙여성 패션의류 상품군에서만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상반기 내 유아동∙스포츠 레저 등 전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이어 2월부터 애플 iOS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