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팬 투표를 받아 선정한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UEFA는 앞서 40명의 후보를 홈페이지에 올렸고, 720만명에 달하는 팬들이 직접 투표에 나서 ‘베스트 11’이 확정됐다.
포지션별로 11명의 선수가 추려진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무려 8명(바르셀로나 5명·레알 마드리드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수 부문으로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선정된 가운데 네이마르가 가세했다. 호날두는 200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무려 10차례나 뽑히면서 역대 최다선정 기록을 세웠다.
통산 7차례 '팬 선정 올해의 팀'에 선택된 메시가 무려 44만8445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네이마르는 처음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 팬이 뽑은 '2015 UEFA 올해의 팀'
▲ GK= 마누엘 노이어(뮌헨)
▲ DF= 다니 아우베스,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알라바(뮌헨)
▲ MF= 폴 포그바(유벤투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 FW=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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