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북핵 위협 맞서 핵무장 검토해야"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고엽제전우회 등으로 구성된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보수단체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도 자위적 차원의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이 6일 핵실험을 전격 강행하며 핵 능력을 도약시키고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런 사활적인 위협을 받는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자위적 핵무장을 통해 스스로 핵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날 새누리당 내부에서 자체 핵무장론과 미사일 방어체계 재검토론이 제기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정부는 핵개발을 선언하고 동시에 개발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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