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 넷째부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및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BI(Brand Identity)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이후 최초로 슬로건을 제정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BI(Brand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슬로건을 '금융의 모든 순간'으로 정했다. 이에 대해 농협금융은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슬로건은 비전과 중기 전략, 임직원 의견 등을 수렴해 선정된 것으로 향후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자회사 CEO 및 임직원들에게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BI 선포식에 앞서 개최된 경영전략회의에서 리스크 관리 강화와 내실 경영을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과 시너지 등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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