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세돌 9단이 제43대 명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국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은 오는 20일 제3국에서 우승 확정에 나선다.
국내 랭킹 3위인 이세돌 9단은 지난 5일 세계대회인 몽백합배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대회에서 관록을 다시 입증할 기회를 잡았다.
명인전에서만 3차례(2007·2008·2012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세돌 9단은 생애 네 번째 명인 등극을 노린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생애 첫 명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명인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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