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6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는 최진리(백지원)가 독고용기(김현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리는 시동생 민규석(이재윤)이 독고용기와 연애선언하자 독고용기의 집을 찾아가 헤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고용기는 “12시에 규석씨 점심 차려 줘야 해서 짬이 안 난다. 오늘은 오프라 세 끼를 차려야 한다”며 태연하게 반죽을 계속했다.
이어 독고용기는 최진리의 독설에 “형님”이라고 응수해 최진리를 경악하게 했다. 독고용기는 “형님 말대로 난 미혼모에 내 아이는 아프다. 그런데 규석씨가 좋다니 꽉 잡아야 하지 않겠냐. 잘 사는 것 보여드리겠다. 형님”이라며 최진리의 화를 돋구었다.
이어 최진리는 칼국수 반죽을 하며 민규석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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