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백지원, "형님"이라고 말한 김현주에게 칼국수 던졌다가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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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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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백지원이 김현주에게 칼국수를 던졌다가 오히려 굴욕을 당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6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는 최진리(백지원)가 독고용기(김현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리는 시동생 민규석(이재윤)이 독고용기와 연애선언하자 독고용기의 집을 찾아가 헤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고용기는 “12시에 규석씨 점심 차려 줘야 해서 짬이 안 난다. 오늘은 오프라 세 끼를 차려야 한다”며 태연하게 반죽을 계속했다.

이어 독고용기는 최진리의 독설에 “형님”이라고 응수해 최진리를 경악하게 했다. 독고용기는 “형님 말대로 난 미혼모에 내 아이는 아프다. 그런데 규석씨가 좋다니 꽉 잡아야 하지 않겠냐. 잘 사는 것 보여드리겠다. 형님”이라며 최진리의 화를 돋구었다.

이에 분노한 최진리는 독고용기에게 칼국수 반죽을 집어 던졌다. 이때 민규석이 막아서면서 칼국수를 뒤집어썼고 상황은 역전됐다. 민규석은 "반죽 다시 하십시오. 우리 셋이 칼국수 먹게 반죽 다시 하라고요. 우리 먹을 칼국수 다시 만들기 전까지 한 발짝도 못 나갑니다"라고 최진리에게 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진리는 칼국수 반죽을 하며 민규석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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