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 공모에 총 106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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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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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30개 팀, 해외 76개 팀 참가 등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를 위한 국제공모전에 총 106개 업체가 정식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및 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을 말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업체 참가 등록을 마감했다.

공모전에는 국내 30개 팀 및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말 산업 선진국을 비롯한 해외 76개 팀 등 총 26개국 10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저명한 국내외 건축가 및 소규모 아틀리에부터 대형 건축사 사무소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되는 등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금번 설계 국제공모는 UIA(국제건축가연맹)의 인증을 받아 공신력과 공정성을 확보하였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저명한 심사위원을 모심으로써 전 세계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세계적인 작품 선정이 기대된다.

오는 2월 15일 작품 접수를 마감한 후, 2월 29일 당선작을 선정해 공모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147만㎡규모로 3657억 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말 테마파크시설과 경마시설로 조성하며 경북도와 영천시가 도시계획, 부지보상, 매장문화재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한국마사회는 테마파크 구상, 설계, 건설, 운영 등 역할을 전담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영천시는 부지보상을 83% 정도 진행했으며, 올해 매장문화재 시굴․표본조사와 경상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유원지로 변경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말 테마파크 속 경마장’이라는 신개념으로 기존 렛츠런파크와 차별화 되고 경쟁력이 있는 말, 인간, 자연이 함께하고 즐거움이 달리는 세계 최고의 말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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