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코리아]이승원 넷마블게임즈 부사장 “이제는 모바일 시대, 또 한편의 성공신화 보여주겠다”

[이승원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마케팅 총괄 부사장. 사진제공-넷마블]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2013년부터 현지 파트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넷마블은 텐센트와 손잡고 ‘모두의마블’과 ‘몬스터길들이기’를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한바 있다.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중국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IP(지적재산권)와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모두의마블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부문 2위 기록은 한국 게임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며 “조만간 모바일게임에서도 ‘크로스파이어’ 못지 않는 성공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마케팅 총괄 부사장. 사진제공-넷마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엘도라도’로 불린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둔 국내산 모바일게임은 아직 없다.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역사가 짧은 탓도 있지만, 구글의 진입조차 허락하지 않은 중국 정부의 철저한 ‘보호정책’에 따른 결과다.

이 부사장은 “구조 및 환경적인 문제와 제약은 분명 있다”고 전제한 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콘텐츠 전반에 대한 확실한 준비다”고 강조했다.

시장이 크고 사용자가 다양하기에 게임을 잘 만드는 것만큼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게임사의 핵심이다. 넷마블은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해외 법인을 활용한 로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에서 호평을 받은 ‘레이븐’ 등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산 모바일게임이 중국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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