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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일사천리 사업’ 대폭 강화…中企 판로 개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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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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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지자체·홈앤쇼핑과 협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특화상품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일사천리 사업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기획하고, 각 광역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홈앤쇼핑이 연계·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사업 이름에는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좋은 상품이 있다면 ‘일사천리’로 직접 찾아가 TV홈쇼핑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의미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첫 론칭 방송을 시작한 2012년, 4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31개 중소기업 상품을 입점 방송한 이후 매년 규모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울산광역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가 참여, 97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했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일사천리 사업 지원으로 4년간 261개 중소기업 상품이 홈앤쇼핑을 통해 18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7개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해 작년보다 20개가 늘어난 117개 중소기업 상품이 무료방송될 예정이다.

홈앤쇼핑 측은 “공익적 측면에서 TV홈쇼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직접 찾아가는 MD상담회’와 ‘전국 순회 MD상담회’ 등을 개최해 중소기업 상품의 TV홈쇼핑 입점기회를 확대하고 판매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일사천리 사업은 1~2월 중으로 업체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는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국 12군데에 위치한 중기중앙회 해당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TV홈쇼핑 입점이 큰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사천리 사업이 시작된 지 5년째를 맞아 올해는 중기중앙회, 각 지자체 그리고 홈앤쇼핑이 힘을 모아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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