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한방난임치료 위한 업무 협약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보건소는 건강한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보건소 회의실(3층)에서 익산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2016년 업무추진 방향을 협의 했다.
 

▲익산시보건소 한방난임치료 협약식[사진제공=익산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익산시와 익산시한의사회는 서로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을 치료에 전력을 다 한다는 내용을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에 따라 관내 15개의 의료기관에서 한방치료와 한약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30명이고, 대상자는 1인당180만원 상당의 한약제·침·뜸 등의 한방요법을 4개월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출산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못한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출산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미 있는 사업이므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한의사회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치료는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임신을 가능하게 하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자체예산으로 95명에게 한방난임치료비를 지원했고, 이중 30명(31.6%)이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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