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미국PGA투어 2016년 첫 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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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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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까지 5타차 단독 1위…대니 리 10위, 제임스 한 32위

대회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차 선두로 나선 조던 스피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PGA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길이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다.

스피스는 3라운드합계 24언더파 195타(66·64·65)로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단독 1위를 유지했다.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 2위와 4타차의 단독 선두로 오른 후, 이날 2위와 간격을 5타로 벌리면서 2016년 첫 대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피스는 이날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성 이글’을 잡고 박수를 받았다. 홀까지 250야드를 보고 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스치며 홀에서 약 2.7m지점에 멈췄다. 스피스는 그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이날 10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합계 19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다.

첫날 단독 1위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는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다. 선두와 6타차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3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7오버파 226타로 최하위인 32위에 머물렀다.

약 3개월만에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다. 스피스와 17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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