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개발된 3차원 표시장비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앞으로 선박에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전자해도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내 선박항해장비 기업인 삼영이엔씨, 해양조사협회와 함께 전자해도 온라인 자동업데이트 기술과 해저지형을 3차원으로 표출하는 장비를 개발, 부산항에서 선상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전자해도는 사용자가 업데이트 CD를 우편으로 수령해 직접 설치하고, 해저지형을 2차원으로만 볼 수 있어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선박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인터넷으로 내려 받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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