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박보검 혜리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박보검 혜리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박보검 혜리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최고의 장면은 무엇일까.
지난달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1화에서는 스킨십이 나오지 않은 장면임에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덕선(혜리)네 가족은 집 수리를 위해 정환(류준열)네 집에서 지내게 됐다. 특히 덕선과 보라(류혜영) 자매는 정환 방을 쓰게 됐고, 보라가 선우(고경표)를 보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습관처럼 정환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게 됐다.
특히 뒤늦게 덕선과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고 느낀 정환은 나가려다가 덕선을 말없이 쳐다본다. 이내 덕선은 눈을 뜨고 "정환아 콘서트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거절하던 정환은 "알았다"고 대답한다.
이 장면은 덕선을 향한 정환의 짝사랑이 순수하게 그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장면에 대적하는 박보검 혜리의 키스신이 나와 시청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7화에서 자신의 방을 찾아온 덕선 앞에서 수면제를 먹은 택이(박보검)는 이내 잠이 들었다. 잠결에 눈을 뜨자 덕선이 자신의 눈 앞에 있었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덕선을 쳐다보던 택이는 그윽하게 쳐다보더니 덕선에게 입을 맞췄다.
특히 덕선 또한 거부하지 않고 택이와 키스를 해 정환이 아닌 택이를 선택한 것이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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