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신년 산행…‘창업초심’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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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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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계룡산에 올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0일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에  함께 올라 새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산행에는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해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기획관리총괄 부사장, 금호타이어 본사, 연구소, 공장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날 산행에서 “올해 그룹의 경영방침인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무엇보다 품질을 최우선하는 금호타이어로 시장의 확고한 믿음을 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박 회장 주재로 진행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릴레이 산행은 지난 한해동안 애쓴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고, 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한 ‘스킨십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 회장은 지난 2일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임직원과 충남 청양 칠갑산, 3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서울 북한산을 등반하는 등 1월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창업초심을 다지는 산행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초 미국의 조지아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일본 요코하마고무와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산행 이틀전인 지난 8일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타이어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한 바 있다.
 

10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째)이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뒷줄 왼쪽 셋째) 등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계룡산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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