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 일부 캡처]
'특급 마무리'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목전에 두고 있다.
11일(한국 시각) 미국 CBS 스포츠 등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차질없이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보직은 클로저(경기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투수진)가 아닌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27)로 이어지는 셋업맨(야구에서 마무리투수가 나오기 직전에 던지는 투수)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국내는 물론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의 복귀도 힘든 상황에서 선수생황에 위기를 맞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의 극적인 협상을 통해 미국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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