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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혁신도시~만성지구 잇는 명품 다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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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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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혁신도시와 향후 조성될 만성지구를 잇는 명품 다리가 건설된다.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 내 기지제 상부의 단절된 산책로를 잇기 위해 조촌천 보도교 및 누각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촌천 보도교는 조촌천을 횡단하며 향후 혁신도시~만성지구~기지제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에 신설되는 보도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절된 산책로로 인한 주민불편을 예상한 전주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보도교 건설 7억원과 누각 설치 2억원 등 총 9억원이다.
 

전주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잇는 명품 다리 조촌천 보도교 조감도 [사진제공=전주시]


보도교는 총길이 42m, 폭 3m의 강형교이며, 교량의 중앙에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한식 팔작지붕의 형태의 누각(7.9m×6.35m)도 설치된다. 공사는 지난 연말에 착공돼 오는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03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 간 이어온 전북혁신도시개발사업을 대표하는 장소이자 거주민들의 화합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촌천 보도교 누각의 경우 기지제를 이용하는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거주민 등 전주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및 만남 등 복합적인 공간을 제공, 생기 넘치는 장소로서 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는 전북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조촌천 보도교 상부 누각에 대해 혁신도시의 개발취지 및 지리적, 역사적 특성에 부합하는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지난 6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시민 공모를 진행해왔다.

시는 이달 중 명칭제정 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접수된 제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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