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 한국초연 40주년 기념 특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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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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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현재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초연 4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 연극 '에쿠우스'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는 '에쿠우스'의 역사를 이어온 극단 실험극장 대표이자 연출을 맡고 있는 이한승과 영문학박사로 피터쉐퍼의 작품세계에 남다른 조예와 공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는 양정원 교수의 특강으로 준비됐다. 특강은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작가 피터쉐퍼의 작품세계와 함께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에쿠우스'를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시간과 한국공연 40년이 된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이와 함께 ‘역사 속 에쿠우스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는 이벤트로 오랜 시간 에쿠우스와 함께 해 온 특별한 관객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이전에 관람한 내용을 응모 받아 가장 오래 전 공연을 관람한 관객 총 40명을 초청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영국에서 한 소년이 실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실화가 바탕이 된 '에쿠우스'는 열정과 광기를 넘나드는 10대 소년 알런과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다이사트를 통해 ‘신, 인간, 섹스’라는 인간의 영원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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