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청제공]
과천터널은 민간투자사업 시행 이전인 1992년도에 준공한 총 연장 660m의 시설로, 그동안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해 조명이 어두워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남부도로(주)와 협의를 진행, 조명시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시설물 개선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명시설 교체 작업에는 3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도는 별도의 재정 부담을 하지 않는다. 사업비의 경우,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된 공유이익금으로 충당해 경기남부도로(주)가 시행하기 때문. 자금재조달은 민간투자사업의 차입 금리를 인하해 기대수익률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을 주무관청과 사업자가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 1일 합리적 행정서비스 추진의 일환으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는 각 100원, 경차는 50원을 각각 인하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의왕톨게이트 환승거리 단축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의왕톨게이트의 경우, 도로구조상 광역버스 환승을 위해서는 620m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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