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은 망신거리"…북핵 문제 해결하도록 중국 경제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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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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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막말꾼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북한을 겨냥했다.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는 공화당 대선 후보 유력 주자 트럼프가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망신거리"(a disgrace)라고 지칭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한 트럼프는 북한을 "망신거리"(a disgrace)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의 경제력을 이용해 중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력하겠다고 단언했다.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대해 '북핵문제에 개입해 문제를 바로잡아라. 만일 바로잡지 않으면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을 상대로 쓸 수 있는 무역의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환율조작 논란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만큼 대(對) 중국 압박론을 제기했다. 그는 "중국이 자국의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위안화 평가 절하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만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 (화폐 평가절하를) 가장 심하게 악용하는 나라"라며 "우리는 중국을 향해 쓸 수 있는 엄청난 경제력을 갖고 있다"고 거듭 대(對) 중국 압박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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