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틀리애니씽'부터 '레버넌트'까지 이번주 개봉 영화 16편 '불붙는 스크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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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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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앱솔루틀리애니씽'·'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그날의 분위기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오는 14일 '앱솔루틀리애니씽'을 비롯하여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그날의 분위기' '인터스텔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총 16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올겨울 가장 많은 작품이 동시에 개봉하는 것으로 관객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찾아오는 한편, 극장가에는 치열한 스크린 전쟁이 예상된다.

'앱솔루틀리애니씽'은 어느 날 갑자기 손만 흔들면 말하는 대로만 이뤄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닐(사이먼 페그)이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능력 때문에 지구를 위기로 몰고 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린다. 닐의 2% 부족한 초능력 스킬로 인해 발생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은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한다. SF 판타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수려한 영상미는 덤이다. 특히 광활한 우주, 은하계 외계인들 등 범우주적인 스케일의 오프닝은 관객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세렌디피티' '언더월드' 시리즈로 남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케이트베킨세일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도 눈길을 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화제작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카데미 시즌에 걸맞는 묵직한 드라마 장르 영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사냥꾼 휴글래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이다. 지난 12월 개봉작인 '레전드'의 깜짝 무대인사와 특급 팬서비스로 화제를 몰았던 톰하디가 존 피츠제럴드 역을 맡았다. 휴글래스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으로 강력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유연석,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가 유일하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유연석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아 솔직하고 맹랑한 연애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큰 사랑을 받았던 '인터스텔라'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3D로 재개봉하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와이슌지 감독의 감성 멜로 '러브레터'도 1월 14일에 재개봉해 관객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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