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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연변 동포 청소년 지난해 이어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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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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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에어부산을 통해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한 연변 동포 청소년 8명과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중국 연변주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의 동포 청소년들을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부산에 초대했다. 지난해 연변 동포 가족 상봉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고국 방문 프로젝트이다.

지난 9일 오후 에어부산을 통해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한 연변 동포 청소년 8명과 관계자들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부산의 명소들을 돌아보며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2014년 체결한 에어부산, 연변 주정부, 부산관광공사의 3자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조선족 동포 대상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에는 생계를 위해 부산으로 온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연변 동포 어린이 12명을 초청해 가족 간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평소에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항공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운항하는 해외 지역의 청소년들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옌지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연변 지역 청소년들에게 고국을 방문해 부산을 여행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항공사로서 우리가 보유한 역량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새해에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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