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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가산업단지, '용연∼청량IC 도로' 주요 물류 수송축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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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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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평균 7500대 이용···화물차량 비율 40% 차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용연∼청량IC 연결도로' 개통 이후 지난 5일까지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7500대 정도가 통행하고 그 가운데 화물차량 비율이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주변 국도의 화물차량 비율이 국도 14호선 19%, 국도 31호선 38%, 산업로 34%임을 감안할 때, 이 도로는 개통과 동시에 주요 물류 수송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변 산업로(두왕사거리∼명동삼거리), 두왕로(감나무진사거리∼두왕사거리), 처용로(새터삼거리∼용연사거리) 등 3개 도로의 통행속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출근시간(오전 7~8시) 기준으로 통행속도가 산업로 2.7㎞/h(7.0%), 처용로 3.5㎞/h(9.3%), 두왕로 3.1㎞/h(9.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연∼청량IC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전환 효과로 보인다.

또한 용연∼청량IC 연결도로 개통으로 울산신항 접근 통행시간은 기존노선 대비 울산 JCT 방면은 약 10분, 온양IC 방면은 약 15분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변도로 도로표지 및 노면표지 미비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체계 및 신호 개선을 통하여 용연∼청량IC 연결도로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 교통량이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되는 4월쯤 종합적인 교통실태조사를 실시해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사회적 편익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국가산업단지 용연∼청량IC 연결도로는 총 1154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용연동에서 울주군 청량면까지 길이 5.6㎞, 폭 20m(왕복 4차로) 규모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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