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레스터 시티와 2-2 무승부···아스날, 첼시, 맨유, 맨시티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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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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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FA컵 64강에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EPL 빅4는 모두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등 주전에게 휴식을 주고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리그 2위 레스터시티도 정규리그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15골)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고 ‘에이스’ 리야드 마레즈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샤들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키퍼 펀칭에 맞고 나오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발로 낮게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는 전반 19분 코너킥 찬스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헤딩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3분에는 교체 투입된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수비 2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린 후 키퍼가 쳐낸 볼을 재차 슛으로 연결해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중반 톰 캐롤과 에릭 다이어, 샤들리를 빼고 케인과 나빌 벤탈렙, 알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4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케인이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며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양 팀은 재경기를 통해 FA컵 32강행 주인을 가리게 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FA 컵 64강에서 3부리그(리그1) 팀 스컨소프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전반 13분 문전으로 올라온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디에코 코스타가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신성’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후반 23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2도움을 기록한 헥토르 벨레린의 활약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3-1로 꺾었고, 맨체스터 시티도 노리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부 리그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졸전 끝에 1-0 신승을 거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겨우 뽑아낸 한 골도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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