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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아틀레티코는 11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양팀 답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초반 드디어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그리즈만이 비에토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후반 35분 카라스코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때린 멋진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났고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44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42)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바르사는 10일 캄프 누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그라나다를 4-0으로 완파하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부상에서 완벽히 부활한 메시는 오랜만에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레알은 같은 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홈경기에서 벤제마의 두 골과 베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지단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레알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승점 44점의 아틀레티코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바르셀로나(승점 42점)을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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