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오지라퍼, 첫 1위…왕자의 게임, 방송 2주만에 2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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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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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오지라퍼'가 첫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 2016년 1쿼터 2라운드(152회)에서는 '오지라퍼'가 방송 14주 만에 1위를 차지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 날 관객 투표 순위 발표에서는 이례적인 결과가 탄생했다. 이번 쿼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관객과 소통한 ‘오지라퍼’가 코너 생긴 이래 방송 시작 14주 만에 1위를 차지한 한편, 지난주 첫선을 보였던 '왕자의 게임'이 방송 2주 만에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인기 돌풍을 예고한 것. 이날 방송은 평균 3.3%, 최고 4.2%를 기록했으며, 비지상파 채널(케이블+종편)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오지라퍼'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종 유행어로 이상준과 이국주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로 남녀 사이의 심리를 폭로하는 코너. 지난 쿼터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순위권내에 진입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심기일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번 쿼터 더욱 큰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왕자의 게임'은 지난주 야심차게 첫선을 보인 후 '초딩왕자' 양세형은 "맞디, 맞디, 내 말이 맞디"라는 중독성 강한 유행어를, '진호왕자' 이진호는 낙마해 머리를 다친 후 바보가 되어버린 캐릭터로 역대급 바보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지라퍼'로 1위를 차지한 이상준은 "처음부터 1위 한 게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다. 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미디빅리그'는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로 더욱 중무장한 기존 코너들과 오랜 준비를 거친 신선한 웃음을 장착한 새 코너들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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