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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원주민에게 고마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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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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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골든글로브 영상]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에게 붙어 있던 미남 배우 꼬리표가 이제서야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10일(현지시가) 보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레버넌트'는 영화 드라마 부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감독상(알렌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모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미국 영화 방송 분야에서 오스카와 더불어 영향력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외신들은 이날 디카프리오의 남우 주연상 수상은 예견됐던 것으로 디카프리오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료 배우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감정에 벅찬 얼굴로 무대에 오른 디카프리오는 "와우, 이 상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영화 레버넌트의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와 더불어 톰 하디 등 함께 영화에 출연한 동료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원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우리가 원주민의 땅을 보호하고 원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끝마쳤다.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휴 글래스는 원주민과 결혼하고 아들까지 낳은 사냥꾼이다. 

외신들은 디카프리오가 다음달에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남우 주연상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영화 레버넌트는 19세기 미국 서부개척 시대가 시작되기 전 동료 사냥꾼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복수를 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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