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의 55%를 조기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상황에서 국가 대외 수출부진과 국내 내수침체 등이 지속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전,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재정 조기집행은 일반적으로 예산집행이 연말에 몰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 집행 및 자금운영 지원, 사업별 추진 애로사항 해소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조기집행 지원에 나설 계힉이다.
집행 사전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1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박회자 시 예산공보담당관은 "올해 들어 아직까지 행정자치부에서 조기집행 추진계획은 시달되기는 않은 상태"라면서도 "그러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력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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