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친환경 "무염산 김" 맛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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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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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섬 등산과 해안트레킹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서 지주식과 무염산으로 김을 생산해 부류식과 비교할 수 없는 맛좋은 "친환경 김"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봉도 김은 지주식으로 갯벌에 대나무를 촘촘히 박고 그 위에 김 포자가 붙을 발을 매달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키우는 전통 방식으로 작업이 까다롭다.

하지만 지주식은 항상 물에 떠있는 부류식 김양식과 달리 하루 평균 낮과 밤에 8시간 이상 물밖에 노출되기 때문에 향은 물론 영양성분까지 뛰어나다.

특히, 김은 바닷물이 차가울수록 단맛이 나는 특성 때문에 장봉도는 서해최북단에 위치하여 빠른 유속과 적당한 수온, 유기영양분이 풍부한 갯벌을 갖추고 있어 각종 오염과 질병에 강한 김 원초 생산이 가능하여 파래와 이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무염산으로 웰빙 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서식하는 해조류 중에서는 장봉도 김에서 천연자외선 차단 물질(Bio Mass 201F)생성비율이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도 연구되기도 하였다.

장봉 김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 단일면으로는 최대 생산지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김 생산지였지만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보상으로 현재는 14가구(115ha)가 생산을 하여 김 생산량이 줄어 명성이 예전 같지 않지만 다시 김을 생산하는 어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봉영어조합법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김양식은 지주식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무염산 처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김을 생산하여 옛 명성을 찾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우리민속에 정월보름에 밥을 김에 싸서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장봉도 김의 많은 구매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은 1속에 8천원으로 100매의 마른김이 들어있으며 선물용 포장박스는 2개들이 5개들이로 구성되어 있고 장봉영어조합(010-5392-8071)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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