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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어종 분류기술서 e-book 화면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11/20160111142625603976.jpg)
수입어종 분류기술서 e-book 화면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입 어류 84종의 정확한 종명과 원산지 정보를 실은 '수입어종 분류기술서' 전자책(e-book)을 11일 발간했다.
이 전자책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주요 어류(84종)의 형태학적 분류와 유전정보(DNA)를 활용하여 정확한 종 분류 기준을 정리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2월 '수입어종 분류기술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국내 유사어류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분류기준을 설명하고, 수입어종 중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는 32종에 대해 새롭게 이름을 부여하고, 불명확하게 불리는 수입어류명은 표준화시켰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종이책 형태인 수입어종 분류기술서에 대해 수입업체와 수산관련 분야에서 관심과 문의가 많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fs.go.kr/ebook_importFISH/e-book5.html)에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다.
강정하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 박사는 "우리나라는 연간 110만 톤에 달하는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며 "어류에 이어 수입산 바다가재, 새우류, 조개류 등 식용으로 가능한 종을 국내산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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