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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논란] 브로커 "여자연예인, 스폰서 계약 한번에 최고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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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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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타히티 지수 스폰서 타히티 지수 스폰서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에 발끈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다뤄진 스폰서 관련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스폰서 브로커는 '연예인과 스폰서 계약 금액은 어떻게 정해지냐'는 질문에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이 나오면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7억이다.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대답했다.

스폰서 계약서와 관련해 해당 브로커는 "지난해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한 번 이슈가 된 후 혹시 모르니까 보호 차원에서 저희끼리 만들었다. 예를 들어서 광고주 입장에서는 스폰서가 아닌 광고를 계약하려 했던 것이고, 만약에 혹시라도 걸리거나 소문이 나거나 했을 때 빠져 나갈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히티 지수는 11일 SNS를 통해 한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하다"며 스폰서에 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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