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은 올해 상반기 중 재무구조약정을 졸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 후판부문에서 본격적인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 부회장은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이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회사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또 후판부문에 대해서도 장 부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후판부문에서 조금씩 흑자가 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부터 후판부문에서 본격적인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브라질 CSP제철소에 대해서도 “올해 2분기 중 화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코일철근에 대해서도 “2월 18일부터 상업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건설쪽에서 수요가 많아 판매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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