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현행 퇴근시간인 오후 5시를 오후 6시로 다음달부터 조정할 방침이다. 국정감사에 계속된 지적에 따른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경영진과 노조가 다음달 1일부터 근무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기존에는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돼 왔다.
이번 합의는 인건비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근무시간 조정을 임금인상의 선행 조건으로 걸면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은 이와 더불어 다음달부터 탄력근무제를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오전 8시에 10시까지 출근이 가능하고 출근시간부터 9시간 후 퇴근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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