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의 법정 제재 중 경고는 75건에서 120건, 주의는 185건에서 230건으로 증가했다. 행정지도 건수도 2014년 668건에서 지난해 798건으로 19.5% 늘었다. 중징계 건수는 2014년 31건의 2배에 가까운 59건이다.
최고 제재 수위인 과징금은 2014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건이나 됐다. 지난해 과도한 욕설과 비속어 사용, 선정적인 랩 가사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엠넷(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시즌4'가 3000만원, '쇼미더머니 코멘터리'와 '더러버'가 각각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관계자 징계'는 2014년 29건에서 지난해에는 56건으로 늘었다. 여성 래퍼들의 손가락 욕설 표현과 음성 욕설 등을 방송한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는 '방송 프로그램 중지'(해당 방송분)와 함께 '관계자 징계'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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