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최강희가 MBC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가운데, 개그우먼 김숙이 과거 최강희와 얽힌 사연을 공개한 바 있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한 김숙은 "친구들의 순수함이 좋다. 얼굴은 술 담가 먹게 생겼는데 술 한 잔에도 취한다. 특히 최강희는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보랏빛이 돌 정도로 빨개진다"고 말했다.
김숙은 "어느 날 기분이 한껏 들떴을 때 맥주 한 병을 마셨다. 그것도 나눠마셨는데 다들 취해서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때 최강희가 너무 취해서 길바닥에 누워 잠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숙은 "'일어나라, 누가 본다'고 말했더니 선우선이 '그러는 거 아니야. 이럴 때는 같이 누워주는 거야'라며 최강희 옆에 누웠다. 나는 창피해서 골목길에 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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