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4대 총장에 문길주(64·사진) 박사가 선임됐다.
문 신임 총장은 지난 6일 UST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선임 의결을 거친 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총장으로 11일 확정됐다.
임기는 4년으로 2020년 1월 10일까지다. 취임식은 오는 19일 UST 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 총장은 캐나다 오타와대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기계·환경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현지 기업 및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9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 자리를 옮겨 환경연구센터장, 강릉분원장, 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어 2010년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2010~2013년 KIST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IUAPPA)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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