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등 7곳 국토경관 지원사업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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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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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민간전문가가 지역의 다양한 도시·건축 사업에 참여해 국토경관을 향상시키고 공공사업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시 '산수(山水)도시 밀양 리(RE)-디자인' 등 3개 사업을 '2016년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각각 1억5000만원의 마스터플랜 수립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경관자원 밀집지역 또는 경관 개선이 시급한 지역의 계획적 개발 및 정비를 목적으로 한다. 민간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경관을 고려한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총괄계획가를 필두로 분야별 전문가팀과 세부사업별 지자체 담당부서가 협업해 진행한다.

또 '2016년 민간전문가 지원사업' 대상인 충남 부여군 등 4개 지자체에는 각각 인건비와 활동비 총 400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에 도시·건축분야 민간전문가를 지원해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공사업 전반(기획·콘셉트 등)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공공사업의 전문성 및 디자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간 연계·조정을 통해 예산도 절감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평가위원회가 제안서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평가·선정했다. 국토환경디자인 및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에는 28개, 6개 지차체가 각각 신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전문가의 공공사업 참여로 생활공간 및 도시경관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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