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을 테마로 한 아리랑마을…2020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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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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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마을' 정선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

강원도와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을 테마로 추진 중인 정선아리랑에 얽힌 옛 연인들의 아픈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 [사진=정선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정선에 아리랑을 테마로 한 새로운 볼거리 ‘한국 아리랑마을’이 조성된다.

정선아리랑의 발생지인 정선군 여량면 갈금마을 일원 34만5864㎡ 부지에 들어서는 ‘한국 아리랑 마을은’ 4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정선아리랑을 대표하는 상징 시설물로 조성하게 된다.

아리랑 마을이 들어서는 여량면 일대는 정선아리랑 가사 중 연인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의 명소 ‘아우라지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아우라지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물길을 타고 뗏목이 출발한 곳이어서 역사교육현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주거형과 관광휴양형으로 나눠 복합형 지구단위 계획 방식으로 추진하며 아리랑 마을이 조성 지역에 위치한 원주민들의 주거를 위해 계획 공간 내 4만3400여㎡은 주거형으로 존치시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아리랑 마을이 조성되는 갈금마을 일대를 아리랑 마을, 아우라지 관광지, 여량 시가지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전통 마을 조성을 위한 전통 건축과 옛길을 복원하고 아리랑 주제관, 소리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변에 위치한 아우라지마을과 주례마을, 레일바이크, 정선 5일장과 같은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한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최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또, 국비 확보와 사업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광지 지정, 주민보상 등을 정부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정선군은 아우라지를 전통문화를 계승한 대한민국 아리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정선아리랑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여량면 일대를 ‘한국 아리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며, "아리랑마을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정선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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